[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조만간 마다가스카르 흑연 광산 상업 생산을 개시한다. 2단계 증설도 순항하며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흑연 공급망이 탄탄해질 전망이다. 넥스트소스는 5일(현지시간) 오는 6월부터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체결한 고객에 마다가스카르 남부 톨리아라주에 위치한 몰로 광산에서 확보한 흑연정광을 첫 인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작년 6월 시범 생산에 돌입한지 1년여 만이다. 넥스트소스는 오는 7월 흑연 처리 공장 1단계 연간 생산능력 1만7000톤(t)을 갖추고 풀가동 체제에 돌입한다. 4월 내 장비 교체를 마치고 6월까지 생산량 목표 달성을 위해 램프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12월 흑연정광 연간 생산능력을 2단계 12만t까지 확장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도 마쳤다. <본보 2023년 12월 13일 참고 넥스트소스, 마다가스카르 2단계 흑연 생산 기반 마련...포스코인터 공급망 '청신호'> 넥스트소스의 흑연 광산 개발 계획이 순항하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원재료 공급망 구축 전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8월 넥스트소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개발 중인 마다가스카르 흑연 광산 2단계 생산에 착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안정적인 흑연 공급망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넥스트소스는 12일(현지시간) 마다가스카르 남부 톨리아라주에 위치한 몰로 흑연 광산의 연간 흑연정광 생산능력을 2단계 15만톤(t)으로 늘리기 위한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증설에 필요한 예상 자본 비용은 1억6170만 달러(약 2133억원)다.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올 2월 완공한 첫 번째 흑연 처리 공장 인근에 신규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신공장 착공 시기 등은 미정이다. 기존 공장에 적용했던 완전 모듈식 건설 방식을 접목, 건설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 내 상업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넥스트소스는 증설 과정에서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자동차 OEM, 음극재 공급사 등 파트너사와 논의를 거쳐 두 번째 공장 건설 일정과 자금 조달 방안 등을 결정한다. 향후 고객사의 주문에 따라 15만t으로 설정해둔 2단계 생산량 목표치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원전기업 테레스트리얼 에너지(Terrestrial Energy)가 글로벌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산업 시설과 대형 데이터 센터에 무공해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테레스트리얼의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구축에 협력한다. 테레스트리얼과 파트너십을 맺은 DL이앤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레스트리얼과 슈나이더는 지난달 안정적이고 저렴한 탄소 배출제로 기저부하 공급을 원하는 고에너지 사용자와 상업적 기회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 암모니아, 알루미늄, 철강 생산과 같은 광범위한 산업 공정을 운영하는 많은 중공업과 데이터 센터 운영자가 직면한 주요 에너지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슈나이더의 시스템이 에너지 관리를 자동화·최적화해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의 상업적·지속 가능성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IMSR은 소형원전의 하나이자 '4세대 원자로'로 불리는 혁신 기술이다. 핵연료가 냉각재에 녹아있는 형태로 '액체연료 원자로'라고도 불린다. 냉각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발전(Ontario Power Generation, 이하 OPG)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의 합작사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히타치)'의 소형모듈원자로(SMR) 'BWXR-300'을 내년 착공한다. 2028년까지 첫 호기를 완공하고 2030년대 중반 남은 호기도 모두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OPG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 온타리오주에 GE히타치의 'BWRX-300' 4기 건설을 시작한다. 지난해 캐나다 대형 건설사 에이컨(Aecon) 그룹,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SNC-라발린과 SMR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로부터 BWRX-300의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굴착 작업을 포함한 부지 준비 단계로 전환하고 규제 기관과 주주의 남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OPG는 향후 승인 절차를 마무리해 총 1200㎿ 규모인 4기의 SMR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1호기 건설을 완료하고 이듬해 가동을 시작한다. 남은 호기도 3034~2036년 상업운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4기를 통해 약 12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포